부산 삼일교회 - 함께 세워가는 교회
삼일공동체
  • 성경공부 2019년 4월 구역공과
  • 충족이 은혜인가, 결핍이 은혜인가?”

    <마가복음 10:17-27>

     

    김정은 배우가 여러분 부자 되세요 꼭이요!’라고 말했던 광고가 기억나십니까? 이 광고 하나로 인하여 그 한 해 대한민국의 모든 인사말이 부자 되세요!’로 바뀌었던 적이 있습니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부자 되지 않고 싶은 사람 있습니까?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쪽박 차세요 라고 인사하면 누가 인사할까요? 아무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부자를 좋아할까요? 안 좋아할까요?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을 보면 오늘 우리가 갖고 있는 생각과 약간 다른 생각을 말하고 있습니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 보다 더 어렵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천국에 가야할 것인데 부자가 되어버려서 천국에 가지 못한다면 어떻겠습니까? 혹자는 이 말씀을 놓고 우리 그리스도인은 청빈하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청빈해야 하는 사람들이 우리 그리스도인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며..’라고 말합니다. 이 같이 하나님께서 부를 주실것이라고 말합니다. 부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청빈한 삶도 있지만 청부한 삶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왕이면 청부의 삶을 본받으면 좋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부자에게 찬 물을 확 끼얹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부자를 청년 부자 관원이라고 복음서에서는 말합니다. 관원이라는 말은 1.로마 정부로부터 직접 임명받은 관원 2.당시 유대 지역 공동체를 이끄는 공회의 지도자를 관원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자가 로마의 관리인지, 유대의 관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자는 청년이면서 부자이면서 동시에 그 지역 사회의 권력과 지지를 얻는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자가 예수님을 찾아와 한 질문이 무엇이었습니까? 선한 선생님 어떻게 하면(무엇을 하면) 내가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의 질문이었습니다. 이자가 부족할 것이 무엇이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영생을 갈구하는 구도의 삶을 살았던 대단하고도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더 나아가서 또 그가 예수님을 향하여 부른 말은 선한 선생님이었습니다. 또 그는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얼마나 그가 영생을 향한 갈증이 있는 자인지 우리는 이 부자 관리의 이러한 모습을 보며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대단하고도 대단한 인물이 오늘날 우리 교회에 왔다면 우리는 아마 그 대단한 사람을 보며 감탄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뭐라 말씀하십니까? “네가 가진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그 관리에게 있어서 자신의 재산을 다 팔고, 자신의 사회적 명성을 다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라는 말이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그 청년은 근심하며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말을 듣고 그 청년이 떠날 줄 알았겠습니까? 몰랐겠습니까? 예수님은 당연히 그 청년이 이 말을 들으면 떠날 줄 아시고 계셨습니다. 상식적으로 그 사람이 떠날 줄 알았다면 예수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시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오늘 예수님께서 이 엄청난 인물을 쫒아버리신 것입니다. 도대체 왜 그러셨습니까?

     

    예수님은 하늘의 권세를 가지신 분이시며 영생을 소유하신 분입니다. 만약 영생이신 예수님을 바르게 알았더라면 우리는 또 그 관원도 자신의 재산이더라도, 내 목숨이더라도, 내 전부를 주어서라도 그 생명을 얻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관원은 영생의 가치를 너무나도 쉽게 여겼던 것입니다. 영생은 아무나 받을 수 있는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영생이 싸구려입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부자가 가지고 있는 가장 결점은 바로 자기충족적(self-satisfying)’인 것입니다. 본인 선에서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기 때문에 그에게 있어서 신앙은 그저 악세서리에 불구합니다. 자기결핍형(self-deficiency)’인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본인 선에서 해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을 갈망하며 하나님을 찾는 자들입니다. 우리에게 부족함이 많을수록 하나님을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우리에게 부요함이 많을수록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말씀과 삶에 다리 놓기

    결핍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의 결핍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던 이야기를 나눕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부자이던 가난한 자이던 하나님을 늘 갈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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