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일교회 - 함께 세워가는 교회
삼일공동체
  • 성경공부 5월 구역 공과
  • 부모 공경 없이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출애굽기 20:12>

    200358일 어버이날, 중앙일보 사회면에서 “68세 장애 딸 50년 돌본 101살 엄마라는 제목의 기사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 주인공이 고인이 되었지만 당시 101살 할머니였던 박옥남 할머니는 광주에 사셨습니다. 어느 날 하루 등에 업고 있던 아이를 바닥에 떨어트렸는데 그만 목을 가누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일으키려고 전국으로 용하다는 의원을 다 찾았지만 끝끝내 아이는 일어서지 못 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남편은 다른 여인과 바람이나 집을 나갔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4살 박이 딸을 언니 집에 맡기고 일을 다녔습니다. 딸이 18살이 되었을 때에 내가 내 딸을 너무 방치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에 그 이후로 매일 모든 시간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50년을 함께 보내고 엄마의 나이 101세 딸의 나이 68세가 되었습니다. 그 신문 기사에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내가 눈이 깜빡깜빡하고 귀가 먹먹하니 죽을 때가 다 된 것 같다. 내가 죽으면 누가 내 딸을 돌봐주겠느냐, 내가 죽을 때 내 딸도 함께 같이 죽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어머니께서 삶을 마치시기 직전까지도 당신의 장애인 딸을 위하여 끝까지 사신 것을 보며 우리는 진정한 어머니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하기를 네 부모를 공경하라라고 명령하십니다. 만약 성경이 네가 받은 것이 많으니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였다면 그것은 윤리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실까요? 성경이 말하는 공경(카바드)이라는 말은 히브리 말로 무겁게 대한다.”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부모 그 자체를 무게 있게 대하고 비중있게 대한다는 말입니다.

     

    레위기 193절에 보면 너희 부모를 경외하라라고 말합니다. 경외한다는 말(야레)은 히브리 말로 두려워한다.”라는 말입니다. 부모님과 하나님을 같은 위상을 가지고 대하라는 말입니다. 레위시 2414-16절을 보게 되면 하나님을 저주하거나 모독하는 자는 반드시 돌로 쳐 죽이라라고 말합니다. 또한 너희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도 반드시 돌로 쳐 죽이라고 말합니다.

     

    부모를 하나님 대하듯 하라!” 이것이 부모를 공경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대하듯이 부모님을 대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듯이 부모님을 두려워하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조차 두려워서 제발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지 말라고 간절히 원합니다. 그만큼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성경이 말하고 있는 부모 공경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부모는 하나님을 보여주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성품과 존재 방식과 인격과 속성을 그나마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아버지이고 어머니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극히 높으신 존재임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아버지의 권위를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어머니의 희생과 사랑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부모님을 공경 없이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모를 공경할 때에 성경은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부모님을 공경할 때에 우리가 잘 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서 참으로 살아계시면 우리를 위하여 일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말씀과 삶에 다리 놓기

    1. 부모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높으심과 위대하심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느낀적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 봅시다.

    2. 부모님을 공경함으로 인하여 받은 복과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 것을 함께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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