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일교회 - 함께 세워가는 교회
삼일공동체
  • 성경공부 9월 구역 공과
  • 세상을 이길 힘은 하늘로부터 임한다

    <열왕기하 21:1~15>

     

    어느 날 보디발의 아내가 꽃미남이었던 요셉을 탐을 내게 되었고 그 유혹을 뿌리치다가 그는 음모에 끌려들고 맙니다. 그래서 그는 주인의 부인을 탐했다는 죄목으로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그는 17세에 노예로 팔려갔다가 30살이 될 때까지 무려 14년을 노예생활과 옥살이를 하게 됩니다. 참으로 파란만장한 세월아니겠습니까? 옥중에서 그는 또 한 번 기회를 얻었습니다. 바로의 장관 두 사람이 같이 갇혀있었는데 그들이 꿈을 꾸게 됩니다. 그 꿈을 요셉이 해몽하게 됩니다. 한 사람은 죽고 한 사람은 복권이 되었습니다. 복직이 되어 나가는 사람에게 부탁합니다. 살아나가시거든 꼭 나의 억울함을 바로에게 호소해달라고 부탁했으나 잊고 맙니다. 그렇게 그는 잊혀진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요셉의 나이 30세가 되었을 때에 14년의 노예생활과 옥살이를 하고 있을 때 바로가 꿈을 꿉니다. 흉측한 꿈을 꾸는데 아무도 해몽할 자가 없었습니다. 바로 그 때 함께 옥살이하던 자가 요셉을 기억하게 되고 호출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꿈을 해몽하게 됩니다. 꿈 내용은 7년 동안 대풍년이 있을 것이며, 바로 이어서 7년 동안 대흉년이 있을 것이다 였습니다. 바로가 어떻게 해야 될지 물어봤을 때, 요셉이 하는 말이 7년 풍년 기간 동안에 7년 흉년 기간을 극복할 수 있을 만큼 풍부한 곡식을 준비하고 저장하십시오 했더니, 바로가 이 놀라운 지혜를 가진 요셉을 총리로 그 자리에서 임명해 버리고 요셉은 죄수에서 2인자로 등극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쁨을 주십니다.

     

    7년 풍년 기간을 맞이하는 기간 동안 바로가 주선을 하고 중매를 합니다. 애굽 땅 온 지방에 있는 한 제사장 가문과 결혼을 해서 이제 아들을 낳게 됩니다. 7년 풍년이 막 시작되면서 온 나라가 들떠있을 무렵 그는 결혼을 하고 아들을 얻게 되는데 그 이름이 므낫세였습니다. 므낫세의 이름의 뜻은 잊음, 망각이런 뜻이 됩니다. 그가 종으로 팔려와서 14년 동안 비통했던 세월들, 억울했던 세월들, 아무리 말할려고 해도 풀리지 않는 숙제 이것이 아들이 태어나는 순간 한 방에 해결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아들을 가슴에 품고 얼마나 기뻤던지, 상처를 다 잊게 해주구나 그 기쁨으로 아들을 므낫세로 지었습니다. 오늘 우리식으로 표현하자면 인생의 수 많은 골짜기를 지나왔는데 가슴에 숱한 멍이 들었을지라도 오늘 이 사람 때문에 모든 억눌림이 해결되버리고 웃음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이길 힘은 하늘로부터 임합니다.

     

    인생의 역전이 그대로 드러난 한 사람이 있는데 그가 유다 왕 히스가야의 아들 므낫세입니다. 히스기야가 아들 므낫세를 낳고 이름을 므낫세로 지었는데, 그도 모르긴 해도 요셉만큼 파란만장했기 때문입니다. 히스기야의 인생은 열왕기하 18장에 자세히 나옵니다. 그의 아버지 아하스는 어마어마한 우상을 온 나라에 세우고 섬긴 사람이나, 그는 왕이 되자마자 아버지가 섬겼던 모든 우상, 산당과 제단과 목상을 없애버린 사람입니다. 그가 바로 히스기야입니다. 정말로 철저한 종교개혁을 일으킨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가 통치즉위한 지 14년째 되던 해에 위기가 다가옵니다. 당시 열강 패권국이었던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침공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조공을 바치고 외교적 수단으로 해결합니다. 그러나 또 다시 산헤립이 군사를 몰고 왔습니다. 이때는 조공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풍전등화의 위기 앞에 히스기야가 할 수 있는 건 없었습니다. 그때 히스기야가 한 것은 딱 한 가지 였습니다. 굵은 베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기도의 자리로 나가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그 날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한 영을 보내서 185천명을 앗수르 군대를 송장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일이 있자마자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서 비보를 전합니다. 너는 곧 죽게 될 것이니 집안을 정리하라 하였습니다. 그러자 히스기야가 곧바로 벽을 향하여 무릎을 꿇고 통곡합니다. 이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이사야가 가던 길을 돌이키고 삼일 안에 살아나게 될 것이고 15년의 수명을 연장해주겠노라는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히스기야가 15년의 수명을 연장하면서 3년을 산 어느 날 히스기야에게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이름을 므낫세로 지었습니다. 내 모든 억눌림과 파란만장했던 상처를 해결해주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 므낫세는 아버지와 달리 악한 왕 아합의 길을 걸었습니다. 왜 이랬을까요? 이유는 그 아버지가 아들에게 통치수업 정치력만 가르쳐 주었던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이 험악한 세상을 이길 힘은 하늘로부터 임하였음을 알려주었다면 므낫세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그 힘인 줄 알고 살았을 것입니다.

     

    말씀과 삶에 다리 놓기

    1. 여러분이 억울한 일을 당하더라도 하나님이 우리를 잊지 않으시고 기억하신다는 것을 믿으십니까?

    2. 하나님이 파란만장한 인생의 아픔과 멍을 모두 해결해주시고 진정한 웃음과 기쁨을 주신다는 것을 고백하십니까?

    3. 여러분이 인생가운데 진정으로 의지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세상의 권력입니까? 다른 무엇입니까? 아니 면 하나님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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