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일교회 - 함께 세워가는 교회
삼일공동체
  • 성경공부 5월 둘째 주 구역 성경공과
  • 부모를 공경하는 태도를 보면 자녀의 미래가 보인다

    <에베소서 6:1~3>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효를 상당히 중요한 가치로 여겼습니다. 그 이유는 조선시대를 지배했던 사상이 바로 유교사상인데, 이 유교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것 중하나가 바로 효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효는 유교적 가치이기 이전에 원래 성경적인 가르침입니다. 에베소서 62절에서는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라고 가르칩니다. 순종은 헬라어로 휘파쿠오입니다. 이 말은 종이 주인을 섬길 때에 쓰이는 말입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이렇게 순종해야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주신 질서입니다.

     

    부모공경의 태도가 자녀의 미래이다.

     

    부모를 공경하는 태도가 자녀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한 제사장의 가문을 통해서 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사장이면서 사사였던 엘리에게는 홉니와 비느하스라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들도 제사장의 아들이었기에 성전에서 섬겼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행실이 아주 패역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멸시하고 하나님께 드려야할 제물을 자신이 취하였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아들을 타일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아버지인 엘리 제사장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두 아들이 하나님을 멸시하고 올바른 행동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가르치며 훈계하지 않았던 것이죠. 그 이유는 엘리 제사장이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 보다 자신의 아들들을 더 중히 여겼기 때문입니다. 엘리 제사장은 아들들에게 순종을 가르치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부모에게 순종하는데 실패했습니다. 그 결과 엘리 제사장의 가문은 더 이상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고, 제사장의 직무는 신실한 사무엘에게 위임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부모를 공경하는 태도가 결국 자녀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모공경은 아름다운 삶의 첫 단추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계명 가운데 가장 큰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요, 두 번째 계명은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십계명 두 돌 판에도 첫 번째 돌 판에는 하나님을 관한 계명이, 두 번째 돌 판에는 사람에 관한 계명이 새겨졌습니다. 이는 많은 학자들이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런데, 5계명을 첫 번째 돌판, 즉 하나님에 관한 계명에 둘 것인지 아니면 두 번째 돌판, 즉 사람에 관한 계명에 둘 것인지는 학자들 간에 의견이 다릅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제 5계명인 부모공경의 계명은 모든 계명의 근간이 된다는 것입니다. 부모공경에 실패하면 신앙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부모를 공경해야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사람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나는 나 아닌 다른 사람입니다. 부모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하나님을,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부모공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부모공경은 신앙에 있어서,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근간이며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부모공경하기를 배우고, 자녀들에게 가르침으로 신앙과 삶에 성공하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과 삶에 다리 놓기

    1. 지난 시간 부모님과의 좋은 추억 또는 행복했던 기억들을 함께 이야기해봅시다.

    2.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공경하면서 혹시 육신의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소홀히 하지 않습니까? 그런 경험이 있다면 함께 이야기 나눠봅시다.

    3. 부모공경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부모님을 더 잘 섬길지 이야기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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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일교회_구역공과_5-2.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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