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일교회 - 함께 세워가는 교회
삼일공동체
  • 성경공부 10월 4째 주 구역 성경공과
  • 통곡과 웃음이 어우러질 때 아름다운 공동체가 된다

    <에스라 3:8~13>

     

    오늘이라는 것은 단순히 어제에 이은 다음 날이 아니고, 하나님의 우주적인 역사 가운데 신비하게 결합된 날입니다. 오늘 우리 교회가 설립 65주년을 맞이한 것도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한 사람, 한 사람의 섬김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과거와 현재,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져 역사를 만들고 웃음과 눈물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게 됩니다. 우리의 오늘을 만든 통곡의 기도와 기쁨의 순종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이 현재 우리 교회를 얼마나 아름답게 하고 있는지 생각 해 봅시다.

     

    아름다운 공동체는 통곡하는 자들의 눈물이 있어야 합니다.

    남 유다가 바벨론 나라에 의해 멸망당하고 예루살렘 성전은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유다 백성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세월이 지났고, 드디어 포로에서 귀환하여 성전을 재건하였습니다. 이 모든 세월을 지난 자들은 무너졌던 성전이 다시 세워진 것으로 말미암아 만감이 교차하였습니다. 무너졌던 성전으로 절망스러웠으나, 다시 세워진 하나님의 성전은 그들의 슬픔을 조금은 씻어 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옛 성전의 영광을 보았기에 현재의 초라한 성전에 눈물로 통곡하게 됩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공동체 안에는 지난 세대의 은혜를 경험한 어른들의 통곡이 있습니다. 바른 것을 물려주지 못한 통곡이 메아리 칠 때, 교회는 아름다워집니다.

     

    아름다운 공동체는 웃는 자들이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성전이 재건되었을 때에 통곡하는 자들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웃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과거의 역사적 사건들을 직접 겪지 않은 젊은 세대입니다. 그들은 성전이 지어진 그 놀라운 광경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기쁨의 웃음을 웃었습니다. 옛 세대가 과거에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며 그것을 지켜내지 못한 아픔으로 울었다면, 이 젊은 세대는 현재 주어진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말미암아 감격하고 기뻐하며 웃었던 것입니다. 아름다운 공동체에는 이처럼 오늘의 주어진 은혜를 감사하며 웃는 자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오늘을 감사로 여기는 젊은이들이 교회로 나아 올 때, 그 공동체는 아름다워집니다.

     

    아름다운 공동체는 눈물과 기쁨이 어우러져야 합니다.

    교회에는 이처럼 두 무리가 존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두 부류의 무리가 있었던 것과 같이 오늘날 우리 교회에도 두 무리가 있습니다. 한 무리는 앞선 세대요, 과거로부터 우리 교회를 지키신 역사적 경험이 있는 자들입니다. 또 한 무리는 그러한 역사적 경험은 없으나 현재 이 교회를 지켜 나아가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직접 경험하는 젊은 세대입니다. 앞 세대는 주로 감격의 눈물로 말미암은 통곡이 있습니다. 젊은 세대는 주로 감사의 기쁨과 웃음이 있습니다. 우리교회가 이러한 통곡과 웃음이 어우러져 앞으로 이어질 65년이 희망찬 미래로 가득한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과 삶에 다리 놓기

    지난 세월 동안에 눈물의 기도를 드려본 적은 언제입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눈물의 경험을 서로 나누어봅시다.

    오늘 내가 기뻐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현재 내게 주신 은혜를 나누며 감사의 고백을 서로 하나씩 이야기해 봅시다.

    통곡과 웃음이 어우러지는 교회가 되기 위하여 젊은이들은 어른들을 위해, 어른들은 젊은 세대를 위해 어떻게 섬기는 것이 좋을까요?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이야기 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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