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일교회 - 함께 세워가는 교회
삼일공동체
  • 성경공부 9월 4째 주 구역 성경공과
  • 십자가 공로를 입은 자는 빈 손들고 서야 한다

    <로마서 3:19~25>

     

    성도님들은 김영란법을 아십니까? 작년 3월부터 시행 된 이 김영란법의 골자는, 공직자가 3만 원 이상의 향응이나 5만 원을 초과하는 선물 또는 10만 원을 초과하는 경조비를 제공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 법이 생기기 전에는 죄가 아니던 것이 이 법이 생긴 이후로 범죄에 해당하는 것이 더 많아지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법의 항목이 늘어날수록 범법행위의 가짓수가 더욱 늘어나는 것이죠. 율법의 기능 또한 그렇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3:19-20에서,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은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라라고 말씀합니다. 이처럼 율법은 그것을 완전하게 행하여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함이 아니고, 우리들이 그 율법을 완전히 지키지 못함을 발견하는, 즉 우리들이 죄인임을 발견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이 율법 아래에 죄인이기에,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육체가 없습니다. 죄 없는 천사조차도 하나님의 영광에 나아가지 못하는데, 하물며 죄 많은 인간이겠습니까.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의 대안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십자가입니다.

     

    십자가가 하나님이 주신 대안이며, 우리는 십자가만을 자랑해야합니다.

    율법은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고, 우리의 죄를 드러냅니다. 율법을 지킴으로 하나님 앞에 의롭다함을 얻을 육체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3:21은 하나님께서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를 나타내셨다고 말씀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의 의가 될 수 있는 것입니까? 고린도후서 5:21에 의하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그리스도의 의는 우리의 의가 되고 우리의 죄는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 즉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 됩니다. 십자가의 사건으로 말미암아 이것이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는 이 십자가라는 하나님이 주신 대안으로만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습니다. 인간이 가진 그 어떤 것으로도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갈라디아서 6:14의 말씀과 같이, 우리의 그 어떤 것이 아닌 십자가만을 자랑해야합니다.

     

    십자가의 공로를 아는 사람은 빈 손들고 서야 합니다.

    십자가의 공로를 망령되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지은 죄를 간과하시어 용서하신 영혼을 비판하고 판단하고 비방하여서 낙심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십자가의 공로가 아닌 자신의 잣대로 사람을 판단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용서하신 사람을 자신의 잣대로 판단하는 이들은 십자가의 공로를 망령되게 하는 자들입니다. 십자가의 공로를 아는 이들은 사랑으로 용서하는 자들입니다. 찬송가 494[만세 반석 열리니]의 가사를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십자가의 은혜를 경험한 자들은 내 판단의 기준, 잣대를 모두 내려놓고 오직 십자가 앞에 빈 손 들고 서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십자가 앞에 빈 손들고 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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