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일교회 - 함께 세워가는 교회
삼일공동체
  • 성경공부 4월 4째주 구역성경공과
  • 주께서 축사하시면 된다

    <요한복음 6:1~15>

     

    캐나다에 테리산이라는 이름의 작은 산이 있습니다. 이 산은 테리 폭스라는 사람을 기념하여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테리는 골육종에 걸려 다리를 절단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재활하여 캐나다를 횡단하여 달리겠다는 꿈을 가졌습니다. 의족을 끼고 매일 43km를 달리는 강행군을 하였습니다. 이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시민들은 그가 지나는 곳마다 박수갈채로 맞아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그의 골육종은 폐로 전이되어 달리기는 막을 내려야 했습니다. 그는 21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지만, 그의 용기는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는 꺼져가는 자기의 마지막 생애를 수많은 사람을 위해 쏟아 붓는 기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사람들 중에는 주어도, 주어도 넉넉한 사람이 있고, 받아도, 받아도 모자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두 사람 중 행복한 기적을 만드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사랑은 기적을 만듭니다. 헤르타 밀러는 자신의 소설에서 사랑은 잡초와 같다.” 말했습니다. 잡초는 세상에서 가장 나약한 자이고, 밟으면 밟히는 약자입니다. 그러나 잡초는 언제나 다시 일어서는 힘이 있습니다. 밀러는 가장 약하여 보이지만, 사랑은 이와 같이 다시 일어서는 힘이라고 본 것입니다. 내 삶에서 기적이 있기를 바란다면 잡초와도 같은 사랑을 품어야 합니다.

    믿음은 기적을 만듭니다. 하인의 중풍을 위하여 말씀만으로 하소서라고 백부장이 예수님께 요청하였습니다. 이 때, 주의 권위를 인정한 백부장의 믿음으로 하인의 병이 나았습니. 예수님은 이런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여 주셨습니다. 또 가나안의 한 여인은 딸의 귀신 병을 고쳐달라고 애원했지만, 예수님은 자녀의 떡을 개에게 줄 수 없다.”며 뿌리치셨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개도 자녀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는다며 예수님께 호소하였습니다. 이에예수님은 딸의 병이 나았느니라.”고 선포하여 주셨고, 이 여인을 위대한 믿음의 모형으로 칭찬하셨습니다. 이처럼 믿음은 기적을 만듭니다.

    주님이 축사하시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벳새다 들녘에서 말씀을 전하실 때에 예수님은 군중들이 허기지지 않도록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구해오라고 지시하였습니다. 제자들은 한 소년에게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된 도시락을 구하였습니다. 빌립과 안드레는 이것을 아주 하찮은 것으로 여겼지만, 그것이라도 가지고 예수님께 나아갔습니다. 믿음 없는 제자들이 가져 온 도시락이지만, 예수님께서 축사하시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는 내 믿음이 넉넉하지 못해도 주께서 축사하시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장면입니다.

    결론: 사랑도 기적을 만들고, 믿음도 기적을 만듭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사랑과 믿음이 부족할 때라도, 우리의 상황을 주님의 손에 맡김으로 기적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의 손에 맡겨, 그가 축사하시면 행복한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를 논하지 말고, 사랑을 채우고, 믿음을 채워 내 인생을 하나님께서 축사하시도록 맡기는 기적의 주인공이 됩시다.

     

    말씀과 삶에 다리 놓기

    사랑이 우리의 삶에서 놀라운 일을 일으킨 경험이 있다면 이야기하며 나누어 봅시다.

    어려움을 믿음으로 극복했거나, 믿음으로 인내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이야기 해봅시다.

    지난 한 주 동안 내 삶의 작은 부분이라도 주님께 맡기고 의지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 결과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나타내셨는지 서로 이야기하며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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